한문 산책 <신서(新序)>
  • 글쓴이 : 모야랜드 작성일 : 23-10-21 18:45 조회 :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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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二世胡亥之爲公子也昆弟數人詔置酒饗群臣召諸子賜食先罷胡亥下階視群臣陳履狀善

者因行踐敗而去諸子見之者莫不太息及二世卽位皆知天下必棄之也故二世惑於趙高輕大

臣不顧百姓是以陳勝奮臂於關東閻樂作亂於望夷閻樂趙高之婿也爲咸陽令詐爲逐賊將軍

率入望夷宮攻射二世欲加刃二世懼入將自殺有一宦者從之二世謂何爲至於此也宦臣曰知

此久矣二世曰子何不早言對曰臣以不言故得至於此使臣言死久矣二世喟然悔之遂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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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二世胡亥之爲公子也昆弟數人詔置酒饗群臣召諸子賜食先罷胡亥下階視群臣陳履狀善
진이세호해지위공자야곤제수인소치주향군신소제자사식선파호해하계시군신진리상선

者因行踐敗而去諸子見之者莫不太息及二世卽位皆知天下必棄之也故二世惑於趙高輕大
자인행천패이거제자견지자막불태식급이세즉위개지천하필기지야고이세혹어조고경대

臣不顧百姓是以陳勝奮臂於關東閻樂作亂於望夷閻樂趙高之婿也爲咸陽令詐爲逐賊將軍
신불고백성시이진승분비어관동염악작란어망이염악조고지서야위함양령사위축적장군

率入望夷宮攻射二世欲加刃二世懼入將自殺有一宦者從之二世謂何爲至於此也宦臣曰知
솔입망이궁공사이세욕가인이세구입장자살유일환자종지이세위하위지어차야환신왈지

此久矣二世曰子何不早言對曰臣以不言故得至於此使臣言死久矣二世喟然悔之遂自
차구의이세왈자하부조언대왈신이불언고득지어차사신언사구의이세위연회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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秦二世胡亥之爲公子也昆弟數人詔置酒饗群臣召諸子賜食先罷胡亥下階視群臣陳履狀善
진(秦)나라 이세(二世) 호해(胡亥)가(之) 공자(公子)였을(爲) 때 형제(昆弟) 여러(數) 명(人)과 함께 임금의 명령(詔)에 의해 술(酒)자리를 마련하여(置) 여러(群) 신하(臣)들에게 잔치(饗)를 베풀게 되었다. 임금은 여러(諸) 아들(子)을 불러(召) 음식(食)을 내려 주고(賜) 먼저(先) 식사를 마치게(罷) 했는데 호해(胡亥)가 계단(階)을 내려(下) 오면서 여러(群) 신하(臣)들이 신발(履)을 벌여(陳)놓은 모양(狀)이 잘(善) 된 것을 보고(視)는

者因行踐敗而去諸子見之者莫不太息及二世卽位皆知天下必棄之也故二世惑於趙高輕大
이에(因) 그만 신발들을 마구 밟고(踐) 다녀(行) 흩뜨려(敗) 놓고 가(去) 버렸다. 여러(諸) 아들(子) 중에 그(之)것을 본(見) 사람(者)은 크게(太) 탄식(歎息) 않는(不) 이가 없었다(莫). 이세(二世)가 왕으로 즉위(卽位)하자 모두(皆) 천하(天下)가 반드시(必) 그(之)를 버릴(棄) 것임을 알(知)게 되었고 그로 인해(故) 이세(二世)는 조고(趙高)에게(於) 혹하여(惑) 

臣不顧百姓是以陳勝奮臂於關東閻樂作亂於望夷閻樂趙高之婿也爲咸陽令詐爲逐賊將軍
대신(臣)들을 가벼이(輕) 여기고 백성(百姓)들을 돌보지(顧) 않았다(不). 이에(是以) 진승(陳勝)은 관동(關東)에서(於) 팔(臂)을 걷어 붙이며 떨쳐(奮) 일어났고 염악(閻樂)은 망이궁(望夷宮)에서(於) 난(亂)을 일으켰다(作). 염악(閻樂)은 조고(趙高)의(之)의 사위(婿)인데 함양령(咸陽令)이 되어(爲) 거짓(詐)으로 도적(盜賊)을 쫓아낸다(逐)고 하면서(爲)

率入望夷宮攻射二世欲加刃二世懼入將自殺有一宦者從之二世謂何爲至於此也宦臣曰知
군대(軍)를 이끌고(將) 망이궁(望夷宮)으로 거느려(率) 들어와(入) 이세(二世)를 공격하며(攻) 활로 쏘고(射) 칼(刃)로 찌르려(加) 하자(欲) 이세(二世)는 두려운(懼) 나머지 안에 들어가(入) 장차(將) 자살(自殺)하겠다고 하였다. 이 때 환관(宦官) 중에 어떤 한(一) 사람(者)이 그(之)를 따라(從) 들어온 자가 있었는데(有) 이세(二世)가 그에게 이르기(謂)를, "어찌(何) 해서(爲) 이(此)에(於) 이르게(至) 됐는가?" 환관(宦臣)이 말하기(曰)를, 

此久矣二世曰子何不早言對曰臣以不言故得至於此使臣言死久矣二世喟然悔之遂自
"이(此) 같이 될 줄은 오래(久) 전부터 알고(知) 있었습니다." 이세(二世)가 말하기(曰)를, "그대(子)는 어찌(何) 일찍이(早) 말해(言)주지 않았는가(不)?" 대답(對答)하여 말하기(曰)를, "신(臣)이 말하지(言) 않음(不)으로써(以) 그 까닭(故)에 이(此)에(於) 목숨을 여기까지 다다를(至) 수(得) 있었습니다. 신(臣)으로 하여금(使) 말(言)을 하게 했다면 죽은(死) 지 오래(久)되었을 것입니다." 이세(二世)가 한숨(喟)을 쉬며 그렇게(然) 그(之) 일을 뉘우치면서(悔) 마침내(遂) 스스로(自) 죽고(殺)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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