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문 산책 <여씨춘추(呂氏春秋)>
  • 글쓴이 : 모야랜드 작성일 : 23-09-30 19:20 조회 :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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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贊衣補衣而見荊王荊王曰先生之衣何其惡也田贊對曰衣又有惡於此者也荊王曰可得而

聞乎對曰甲惡於此王曰何謂也對曰冬日則寒夏日則暑衣無惡乎甲者贊也貧故衣惡也今大

王萬乘之主也富貴無敵而好衣民以甲臣竊爲大王不取也意者爲其義邪甲兵之事刈人之頸

刳人之腹隳人城郭刑人之父子也其名尤甚不榮意者爲其苟慮害人人亦必慮害之苟慮

危人人亦必慮危之其貴人甚不安之二者臣爲大王無取焉荊王無以應也昔衛靈公問陣孔子

言俎豆賤兵而貴禮也夫儒服先王之服也而惡之兵者國之凶器也而荊王喜之所以屈於

田贊而危其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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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贊衣補衣而見荊王荊王曰先生之衣何其惡也田贊對曰衣又有惡於此者也荊王曰可得而
전찬의보의이견형왕형왕왈선생지의하기악야전찬대왈의우유악어차자야형왕왈가득이

聞乎對曰甲惡於此王曰何謂也對曰冬日則寒夏日則暑衣無惡乎甲者贊也貧故衣惡也今大
문호대왈갑악어차왕왈하위야대왈동일즉한하일즉서의무악호갑자찬야빈고의악야금대

王萬乘之主也富貴無敵而好衣民以甲臣竊爲大王不取也意者爲其義邪甲兵之事刈人之頸
왕만승지주야부귀무적이호의민이갑신절위대왕불취야의자위기의사갑병지사예인지경

刳人之腹隳人城郭刑人之父子也其名尤甚不榮意者爲其苟慮害人人亦必慮害之苟慮
고인지복유인성곽형인지부자야기명우심불영의자위기귀사구려해인인역필려해지구려

危人人亦必慮危之其貴人甚不安之二者臣爲大王無取焉荊王無以應也昔衛靈公問陣孔子
위인인역필려위지기귀인시불안지이자신위대왕무취언형왕무이응야석위영공문진공자

言俎豆賤兵而貴禮也夫儒服先王之服也而惡之兵者國之凶器也而荊王喜之所以屈於
언조두천병이귀례야부유복선왕지복야이형왕오지병자국지흉기야이형왕희지소이굴어

田贊而危其國也
전찬이위기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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田贊衣補衣而見荊王荊王曰先生之衣何其惡也田贊對曰衣又有惡於此者也荊王曰可得而
전찬(田贊)이 기운(補) 옷(衣)을 입고(衣) 초나라 형왕(荊王)을 뵈었는데(見) 형황(荊王)이 말하기(曰)를 "선생(先生)의 (之) 옷(衣)이 어찌(何) 그(其)리 조악(粗惡)합니까?", 전찬(田贊)이 대답(對)하여 말하기를(曰), "어떤 옷(衣)은 또(又)한 이(此)보다(於) 더 조악(惡)한 것(者)도 있습니다(有)." 형왕(荊王)이 말하기(曰)를, 

聞乎對曰甲惡於此王曰何謂也對曰冬日則寒夏日則暑衣無惡乎甲者贊也貧故衣惡也今大
"무슨 뜻인지 얻어(得) 들을(聞) 수(可) 있습니까?" 대답(對)하여 말하기를(曰), "갑옷(甲)은 이(此) 옷보다(於) 더 조악(惡)하지요." 왕(王)이 말하기(曰)를, "어찌(何) 그리 이릅니까(謂)?" 대답(對)하여 말하기를(曰), "겨울(冬) 날(日)에는 곧(則) 춥고(寒), 여름(夏) 날(日)에는 곧(則) 더우니(暑), 옷(衣) 중에서 갑옷(甲)보다 조악(惡)한 것은 없습니다(無). 저(贊)는 가난한(貧) 까닭(故)에 옷(衣)이 조악(惡)합니다. 지금(今)

王萬乘之主也富貴無敵而好衣民以甲臣竊爲大王不取也意者爲其義邪甲兵之事刈人之頸
대왕(大王)은 만승(萬乘)의(之)의 군주(君主)요, 부귀(富貴)로는 대적(對敵)할 자가 없는(無)데도 백성(民)에게 갑옷(甲)을 가지고(以) 입히기(衣)를 좋아하니(好) 신(臣)이 넌지시(竊) 대왕(大王) 위해(爲) 말씀드리면 그런 일을 취해서(取)는 안됩니다(不). 생각해(意) 보십시요. 그(其)것이 의롭다(義)고 여기십니까(爲)? 갑옷(甲)과 무기(兵)로 하는 일(事)은 남(人)의(之)의 목(頸) 베고(刈),

刳人之腹隳人城郭刑人之父子也其名尤甚不榮意者爲其苟慮害人人亦必慮害之苟慮
남(人)의(之) 배(腹)를 가르며(刳), 남(人)의 성곽(城郭)을 무너뜨리고(隳), 남(人)의(之) 부자(父子)에게 형벌(刑罰)을 가하는 일입니다. 그(其)것을 명예(名譽)로 여긴다면 더욱(尤) 심하게(甚) 영예(榮譽)롭지 못한(不) 일입니다. 생각해(意) 보십시요. 그(其)것이 귀하다(貴)고 여기십니까(爲)? 정말로(苟) 남(人)을 해치려고(害) 생각한다(慮)면, 남(人) 또(亦)한 반드시(必) 그(之)를 해치려고(害) 생각할(慮) 것입니다. 

危人人亦必慮危之其貴人甚不安之二者臣爲大王無取焉荊王無以應也昔衛靈公問陣孔子
정말로(苟) 남을 위태롭게(危) 하려 생각한다(慮)면 남(人) 또(亦)한 반드시(必) 그(之)를 위태롭게(危) 하려고 생각할(慮) 것입니다. 그(其)것을 귀하게(貴) 여긴다면 이는 남(人)을 심히(甚) 불한(不安)케 하는 일입니다. 이 두(二) 가지(者)는 신(臣)이 대왕(大王) 위해(爲) 말씀드리지만 취하지(取) 말아야(無) 합니다." 왕(王)은 이(以)에 응(應)하여 대답하지 못했다(無). 옛날(昔) 위나라(衛) 영공(靈公)이 진(陣)을 치는 일에 대해 묻자(問),

言俎豆賤兵而貴禮也夫儒服先王之服也而惡之兵者國之凶器也而荊王喜之所以屈於
공자(孔子)는 조두(俎豆)를 예로 들며 전쟁(兵)은 천한(賤) 것이며 예(禮)가 귀한(貴) 것이라 말하였다(言). 무릇(夫) 유자(儒者)의 옷(服)은 선왕(先王)의(之) 옷(服)인데도 형왕(王)은 그(之)것을 싫어하였고(惡) 전쟁(兵)이란(者) 나라(國)의(之) 흉기(凶器)인데도 형왕(荊王)을 그(之)것을 좋아하였다(喜).

田贊而危其國也
형왕이 전찬(田贊)에게(於) 굽힌(屈) 까닭(所以)은 그(其)것이 나라(國)를 위태롭게(危) 한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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